엘지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쉽고 빠른 방법: 서비스 센터 부르기 전 체크리스트

 

 

엘지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쉽고 빠른 방법: 서비스 센터 부르기 전 체크리스트

 

평화로운 빨래 시간에 갑자기 세탁기가 멈추거나, 세탁은 끝났는데 옷감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황을 마주하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특히 엘지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서 탈수 단계에서 진행이 멈추거나 무한 루프에 빠지는 현상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기 전에, 집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수리비를 아끼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엘지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쉽고 빠른 방법을 상황별로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1. 탈수가 안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이해하기
2. 세탁물 불균형(UE 에러) 해결 방법
3. 배수 필터 및 잔수 제거 호스 청소하기
4. 배수 호스 꺾임 및 결빙 상태 확인
5. 세탁기 수평 조절의 중요성
6. 도어 잠금 장치 및 센서 확인
7. 일시적인 소프트웨어 오류 초기화 방법

탈수가 안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이해하기

엘지 드럼세탁기에서 탈수가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크게 기계적 결함과 사용 환경의 문제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계 자체의 고장보다는 세탁물의 양이 너무 적거나 많아서 발생하는 불균형, 혹은 배수 통로가 막혀 물이 빠지지 못하는 상황이 원인입니다. 드럼세탁기는 원심력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내부 드럼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센서가 불균형을 감지하면 모터를 보호하기 위해 탈수 회전수를 높이지 않고 계속해서 낮은 속도로 회전하며 균형을 잡으려고 시도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사용자는 세탁기가 멈춰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세탁물 불균형(UE 에러) 해결 방법

엘지 드럼세탁기 디스플레이에 'UE' 또는 'uE'라는 문구가 뜬다면 이는 Unbalanced Error, 즉 세탁물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먼저 세탁기를 일시 정지시킵니다.

도어를 열고 내부의 세탁물 상태를 확인합니다.

청바지 한 장이나 수건 한 장처럼 너무 적은 양의 빨래를 돌리고 있다면 비슷한 종류의 세탁물을 추가하여 무게 중심을 맞춰줍니다.

반대로 이불이나 패딩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이 한쪽으로 뭉쳐 있다면 이를 골고루 펴서 다시 배치합니다.

세탁망을 사용할 경우 망 안에 너무 많은 옷감이 들어있어 뭉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망을 제거하거나 적절히 분산시킵니다.

다시 도어를 닫고 탈수 전용 코스를 선택하여 재작동합니다.

배수 필터 및 잔수 제거 호스 청소하기

세탁기 내부의 물이 원활하게 빠지지 않으면 안전을 위해 탈수 단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배수 필터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세탁기 하단 왼쪽에 있는 서비스 커버를 엽니다.

먼저 작은 잔수 제거용 호스를 꺼내어 마개를 뽑고 대야 등에 남은 물을 완전히 빼냅니다. 물이 꽤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배수 필터(캡)를 왼쪽으로 돌려 분리합니다.

필터에 낀 동전, 머리카락, 보풀, 단추 등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필터가 들어있던 내부 공간에도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닦아냅니다.

필터를 다시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끼운 후 마개를 닫고 서비스 커버를 닫습니다.

배수 호스 꺾임 및 결빙 상태 확인

외부로 연결된 배수 호스 자체가 물리적으로 막혀 있거나 꺾여 있어도 탈수가 되지 않습니다.

세탁기 뒷면이나 옆면에 연결된 배수 호스가 가구에 눌려 있거나 심하게 꺾여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가 너무 높게 설치되어 있으면 배수 펌프의 힘으로 물을 밀어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호스의 높이는 바닥으로부터 1m 이하가 적당합니다.

겨울철에는 호스 내부의 물이 얼어붙어 배수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호스를 감싸 녹이거나, 세탁기 내부에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부어 배수관을 녹여야 합니다.

배수구 자체가 막혀 물이 역류하는 상황은 아닌지도 함께 점검합니다.

세탁기 수평 조절의 중요성

세탁기가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으면 탈수 시 진동이 심해지고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작동을 멈춥니다.

세탁기 상단을 손으로 눌렀을 때 덜컹거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수평계가 있다면 세탁기 상단에 올려두고 수평 상태를 정확히 체크합니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면 세탁기 하단의 조절 다리를 전용 스패너나 손으로 돌려 높낮이를 맞춥니다.

바닥면이 미끄러우면 세탁기가 가동 중에 이동하며 수평이 틀어질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절 후에는 다시 한번 세탁기를 흔들어보며 견고하게 고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도어 잠금 장치 및 센서 확인

드럼세탁기는 안전을 위해 문이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탈수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도어 주변에 옷감이 끼어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도어 걸쇠 부분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깨끗이 닦아내어 센서가 잘 인식되도록 합니다.

간혹 도어 스위치 커넥터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dE'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문을 서너 번 정도 강하게 닫아보거나 전원을 껐다 켜보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도어 고무 패킹이 변형되어 문이 제대로 밀착되지 않는 경우에도 탈수 신호가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육안으로 손상 여부를 체크합니다.

일시적인 소프트웨어 오류 초기화 방법

컴퓨터처럼 세탁기의 메인보드도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여 초기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탁기의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습니다.

그 상태로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대기하여 내부의 잔류 전하를 완전히 방전시킵니다.

다시 플러그를 꽂고 전원을 켭니다.

코스 선택 다이얼을 돌려 '탈수' 또는 '탈수 전용' 모드를 선택합니다.

동작 버튼을 눌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단계별 조치들을 모두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탈수가 되지 않거나 내부에서 쇠 긁는 소리, 타는 냄새 등이 난다면 이는 배수 펌프 모터의 고장이나 구동 벨트의 파손 등 내부 부품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더 이상 무리하게 작동시키지 말고 서비스 센터의 전문가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엘지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쉽고 빠른 방법을 차례대로 따라 해 보신다면 상당수의 문제는 자가 조치만으로 충분히 해결될 것입니다. 일상적인 관리로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배수 필터를 청소해 주는 습관을 들이면 탈수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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